2016 서울오토살롱 "튜닝업체 헤쳐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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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오토살롱 "튜닝업체 헤쳐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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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팅 필름' 등 대중적 '카케어' 확대…'토종기술' 경연장 방불케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2016서울오토살롱'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7일 개막됐다.

올해 서울오토살롱은 오토튜닝, 오토케어, 오토일렉트로닉스 등 좀처럼 보기 힘든 국내 튜닝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순수 국내 토종기술들도 대거 무대위에 오르는 만큼 '새먹거리' 발굴 차원의 기업간 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 100여개의 튜닝관련 업체 참가…국내 최대 규모의 튜닝행사

이날 코엑스 3층 C·D홀 전시관에는 루마, 핸즈코퍼레이션, 3M, 넥스카드, 코이카 미놀타, 소낙스 등 자동차 튜닝 관련 100여개의 업체가 설치됐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차량용 휠 △서스펜션 △PPF △랩핑 △틴팅 △도어 프로텍터 △휠 프로텍터 △차량관리용품 △블랙박스 등이다.

   
   
 

세계적인 필름업체 '3M'은 다양한 래핑 필름과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시된 슈퍼카와 레이싱 모델 포토 타임, 3M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선을 모았다.

김진표의 광고로 유명한 썬팅 필름 '넥스가드' 브랜드를 앞세운 넥스필도 대형 부스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자사 필름과 타사필름의 열차단과 빛투과 등을 비교 전시했고 직접 필름을 입히는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유명 인터넷 포털업체인 '네이버'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는 파워블로거들의 튜닝 차량을 전시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파워블로거들의 고품질 콘텐츠를 직접 눈으로 볼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쪽에 설치된 팻말의 QR코드를 통해 파워들로거들의 글도 함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자사 브랜드 '핸즈 프라임'을 홍보하며 '드라이브 시뮬레이션'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직접 준비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에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 "보다 대중적인 튜닝 '카케어 시장' 더욱 성장할 것"

이 외에도 다양한 업체들의 전시와 함께 튜닝카 페스티벌, 드리프트카, 카오디오, 디오라마 특별관 등이 준비돼 있다. 그 외 포토존, 튜닝 체험, 경품 이벤트 등 업체 부스마다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본 전시회 기간 중 '자동차 튜닝 일자리 창출 세미나'와 '자동차 튜닝산업 발전 세미나'가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썬팅으로 흔히 알려진 '틴팅 필름', 차량을 보호하는 '랩핑 필름', '도어프로텍터', '휠 프로텍터' 등 카케어 업체들의 참여다.

전문가들은 보다 대중적인 튜닝인 카케어는 나만의 차량에 관리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 라이프스타일이 운전자들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는 "국내 5000억 튜닝 시장에서 카케어 시장은 40~50%를 차지하고 있다"며 "튜닝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카케어 시장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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