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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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7월 07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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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회장(제일 앞줄 가운데)이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단, 협회 관계자들과 리우에서 좋은 결실을 위한 승리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단을 만나 격려했다.

7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방문했다.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 선수들, 감독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지금까지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가대표 핸드볼 한∙일 정기전'을 끝까지 관람하고 남녀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한 지 불과 10여 일만이다.

최 회장은 "선수단 여러분들이 올림픽에 출전하며 금메달이다 메달이다 부담을 많이 느끼겠지만 저는 그런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올림픽인 만큼 결과에 상관없이 그간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바로 금메달"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우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정신력과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에 우리 국민들은 행복과 용기를 갖게 된다"며 "무엇보다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리우 올림픽 기간 동안 우리 선수단이 보건과 치안 등 여러 환경 속에서도 안심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핸드볼협회측에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 회장은 이날 김온아 선수에게 "발목이 안좋다고 들었는데 이제 다 나았냐"며 관심을 보인데 이어 류은희 선수에게는 "어깨가 안좋다고 들었는데 괜찮냐"며 선수들 건강을 직접 챙겼다.

SK그룹은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선전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K 경영진이 지난 4일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에게 격려금 3억 원을 기탁한 것도 이 같은 취지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SK그룹은 후원을 맡고 있는 핸드볼, 펜싱, 수영, 골프 등 종목에 대한 격려와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단 선수단 전체 선전을 응원하고자 추가로 격려금을 쾌척했다.

최 회장은 핸드볼 대표팀에서 등번호 22번인 명예선수로 불린다. 핸드볼 대표팀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유니폼에 등번호 22번을 새길 만큼 이 숫자를 선호한다. 행복의 한자 '幸福' 획수가 22번이어서 최 회장에게 이 숫자는 행복이다. 유니폼에 숫자를 새긴 것도 핸드볼이 국민들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생순으로 대표되는 우리 핸드볼은 매번 국민들에게 행복을 나눠줬다"며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행복을 나눠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협회장을 맡고 있는 여자핸드볼 외에도 남녀 17명이 출전하는 펜싱, 최경주 감독이 이끄는 남자 골프, 여자 접영 등 여러 후원 종목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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