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우려 다시 고개 …원화 급락, 엔화 급등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금융시장에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의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가치는 급등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65.6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2원 치솟았다.
국제금융시장에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 탓이다.
브렉시트로 영국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확산되고 파운드화 가치는 지난 1985년 6월 이후 3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반면 엔화 가치는 급등, 오후 3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1엔대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2010년 11월 이후 5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인 점도 원화 약세 요인이 됐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1152.86원으로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1.39원 폭등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