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무디스 신용등급 2년 연속 'A1'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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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무디스 신용등급 2년 연속 'A1' 획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6월 21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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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무디스 신용등급 2년 연속 'A1' 획득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2년 연속으로 신용등급 'A1'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무디스는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교보생명의 무디스 신용등급은 지난해 12월 수익성 향상과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인정 받아 'A2'에서 'A1'으로 1단계 상향됐다.

무디스 A1 등급은 국내 보험회사 중에서는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글로벌 금융사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해당 등급을 받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A1 등급에 속한다.

이번 신용평가에서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은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탄탄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해오고 있다"며 "다각화된 영업채널과 높은 재무설계사 생산성도 강점"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국내 보험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교보생명은 우수한 사업건전성을 토대로 '자생적 성장'(organic growth)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교보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은 지난 3월 기준 262.8%로 글로벌 기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앞서 교보생명은 2013년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국내 생보사 최초로 'A+' 신용등급을 획득, 4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A1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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