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상태바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소영 / 홍익출판사 / 176쪽 / 1만2800원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평범했던 할머니가 전 미국인의 추앙을 받는 국민화가가 됐다.

75세에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모지스 할머니는 101세까지 살면서 그림 하나로 미국인들을 매료시켰다.

모지스 할머니의 100번째 생일은 '모지스 할머니의 날'로 지정됐다. 그의 죽음은 수많은 국민들을 슬픔에 빠뜨렸다. 모지스 할머니에 대한 미국인들의 존경과 사랑은 여전하다.

모지스 할머니는 전문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그 어느 유명화가보다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2차 세계대전으로 피폐해진 국민들의 마음에 응원의 노래를 불러줬고 따뜻한 위안이 돼 줬다.

창 밖으로 보이는 전원마을 풍경, 빨래 하는 사람들과 양을 목욕시키는 사람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잠드는 아이, 결혼식과 같은 마을 축제까지. 질박한 손으로 빚어낸 작품들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가득하다.

모지스 할머니가 화폭에 담아낸 담백한 일상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모지스 할머니의 101년 삶과 40여편의 작품,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한다.

저자는 일평생 1600여점의 작품을 남긴 모지스 할머니의 성실한 삶을 감성 풍부한 필치로 풀어냈다.

모지스 할머니는 자신의 10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냥 하면 된다"며 "삶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시작이 힘이고 계속하는 것은 더 큰 힘'이라는 모지스 할머니의 소박한 진리가 책장 한 장 한 장에 스며 있다.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 이소영 / 홍익출판사 / 176쪽 / 1만28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