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통령 이란 방문 때 필요하면 총리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기간 중 북한이 5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과 관련해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대행해 주재한다"며 "필요하면 언제든지 개최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내달 1~3일 간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기간에 총리 주재 NSC 뿐만 아니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원회도 수시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전일 열린 NSC에서 "북한이 제가 이란 방문 때 추가 핵실험을 강행해 안보 상황이 극도로 불안해질 경우에 대비, NSC를 상시 열어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챙기고, 지속적인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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