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20대국회 첫 원내대표로 박지원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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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20대국회 첫 원내대표로 박지원 추대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27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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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20대국회 첫 원내대표로 박지원 추대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국민의당은 20대 국회의 초대 원내대표로 박지원 의원을 27일 추대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양평에서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박 의원을 원내대표로, 김성식 당선인을 정책위의장으로 각각 추대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로써 박 원내대표는 2010년 민주당, 2012년 민주통합당에 이어 3차례 원내대표를 역임하는 진기록 세우게 됐다.

국민의당은 또 당헌상 오는 8월2일까지 개최토록 한 전당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의, 연말까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3당 중 가장 먼저 당∙원내 지도부 진용 구축을 끝내게 됐다.

박 원내대표는 수락사를 통해 "19대 국회가 가장 비생산적인 국회로 낙인이 찍혔다"며 "(20대 국회도) 만약 국민의당을 위한 당리당략적 목표로 가거나 안철수 대표의 대권가도에 맞춰서 간다면 19대 국회와 똑같아진다. 어떤 경우에도 대한민국과 국민만 생각하고 그 길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때로는 더불어민주당과, 때로는 새누리당과 협력하면서 견제할 것"이라며 "대화와 타협, 협상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생각한다면 생산적 국회, 일하는 국회, 민생을 생각하는 국회로 거듭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은 상식과 합리를 추구하는 국민의 변화와 개혁의 바람을 잘 담아서 정곡을 찌르는 시대문제 해결 처방을 만들어내야 한다.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 캐스팅보트 역할을 넘어서 정책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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