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지역사회 발전 이끄는 사회공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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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지역사회 발전 이끄는 사회공헌 '주목'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21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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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전달 소외된 이웃 돕고, 도서관 조성으로 독서환경 마련
   
▲ 지난해 11월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용산구 원효로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5호점을 개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이 사회공헌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승화시키고 있어 주목된다.

2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임직원들은 기업활동의 결실을 자발적으로 환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있다.

지난 1월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성과급 일부를 모은 5억60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작년 8월부터 '끝전 나눔 사랑 실천' 캠페인도 실천하고 있다. 매달 월급에서 일정액을 기부 중이다.

끝전 나눔 사랑 실천의 경우 회사에서도 임직원이 조성한 기부금액과 똑같은 액수를 함께 기부함으로써 직원들의 기부 의의를 배로 키워주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계열사인 현대EP도 임직원 기부 릴레이에 동참했다. 지난 3월 임직원 성과급의 일부로 조성한 5000만원을 사회복지모금회 충남지회, 충북지회에 전달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 독서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사내 북카페 '심포니(心PONY)'를 운영 중인 현대산업개발은 북카페 명칭을 활용한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지역 공부방에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군산 온누리공부방을 시작으로 문경, 밀양, 평택, 용산 등에도 연이어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조성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건축 관련 재능과 노하우를 살려 책장 설치는 물론이고 벽지, 마루, 천장 등 공부방 시설을 개·보수 해주고 있다. 기증되는 도서 역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산업개발은 종합 건설부동산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토대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른바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활동'의 대표사례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을 꼽을 수 있다.

수원시에 들어서는 첫 시립미술관이자 현대산업개발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공사기간 16개월에 사업비 총 300억원이 투입됐다.

미술관 건립에 앞서 현대산업개발은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서 보유한 건축 관련 기획·설계·시공 등 기업의 핵심 역량과 사회공헌활동을 접목할 수 있는 모델을 구상했다.

기부 수혜자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시립미술관 건립 아이디어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업체 측은 부연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개관 4개월 만에 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단기간에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시설로 발돋움했다. 더불어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와 호감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사회공헌 철학을 널리 전파하고 확산시켜 지역과 함께 상생관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는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그룹 통합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시너지를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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