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대북 제재∙압박 강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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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대북 제재∙압박 강화 협력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20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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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대북 제재∙압박 강화 협력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북한이 5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된 가운데 한미 양국이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 정책을 유지∙강화하기로 협의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은 20일 청와대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차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제2차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를 갖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한미 고위급 전략 협의는 평화통일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소통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반도 문제 대화 채널이다.

지난 2월1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1차 한미 고위급 전략 협의 이후 2개월 만에 만난 두 사람은 협의를 마친 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성과 있게 시작됐다"고 자평했다.

한미 양국은 대북제재 결의 2270호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공조 방안을 지속 협의하는 한편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의 독자적 제재가 안보리 결의 이행을 보강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달 2일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사상 최강' 수준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를 채택했다.

청와대 측은 "앞으로 고위급 전략협의를 통해 북핵∙북한 문제 관련 정책에 대한 전략적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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