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결핍에 따른 조루증, 상담 통해 만성 질환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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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결핍에 따른 조루증, 상담 통해 만성 질환 여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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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필비뇨기과 이병기 원장

[컨슈머타임스] 혈중 비타민D농도가 낮을수록 우울증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남성에게 두드러졌다.

연세대 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충분한 남성 그룹에 비해 비타민D가 부족했을 때 2.50배, 비타민D가 결핍됐을 때 2.81배까지 남성이 우울증 증상을 겪을 확률이 높았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비타민D가 유해한 활성산소로부터 뇌신경을 보호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비타민D 결핍과 남성 우울증의 관련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비타민 결핍에 따른 정서장애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이로 인해 뇌와 호르몬도 영향을 받게 되면서 감정에도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다.

남성 우울증을 유발하는 심한 스트레스는 호르몬 분비기관에 영향을 줘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한다.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리졸의 수치는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된다는 것.

남성우울증 완화를 위한 대표적인 스트레스 관리법은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다. 운동은 쾌감을 느끼게 하는 엔도 칸나비노이드, 엔도르핀, 세로토닌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비타민C,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것도 주된 스트레스 관리방법이다.

남성비뇨기과 이지필비뇨기과 이병기 원장은 "남성우울증은 남성갱년기의 한 증상일 수 있다. 갱년기 증상의 일환으로 우울증이 지속되면 부부관계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조루증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원장은 "그러나 일시적인 조루증 증상을 발견한 뒤, 무턱대고 남성수술의 일종인 조루수술을 시도하는 자세는 지양해야 한다. 남성비뇨기과 전문의와 남성수술에 관한 충분한 상담을 거쳐 해당 증상이 일시적인지 만성적인지 판단해야 한다. 이후에 조루수술 등을 고민해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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