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치 18개월만에 최고…아베노믹스 위기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일본 엔화의 가치가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아, 엔화 약세를 기본 전제로 하는 '아베노믹스'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5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 50분 현재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18개월 만에 최저치인 미 달러당 110.48엔까지 떨어졌다.
엔화 가치는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였다.
엔화 가치는 올해 들어 8.7% 상승(엔/달러 환율 하락)해 주요 10개국(G10) 통화 중 최고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1분기 중 12%나 하락해 주요20개국(G20) 중 중국(-15.4%) 다음으로 수익률이 나빴으며, 이달 들어 엔화 강세가 재차 가속화되자 사흘간 6% 넘게 급락하면서 15000선대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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