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7주째 하락…서울은 재건축 영향에 상승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가격이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31일 한국감정원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달 15일 -0.01%를 기록한 이후 7주 동안 매주 0.1%씩 떨어지고 있다. 수도권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경기도가 0.01% 하락했다.
반면 서울지역은 강남구 개포지구 등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하면서 지난주 보합에서 금주에는 0.01% 올랐다.
지방은 금주에도 0.02% 떨어지며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0.11%), 강원(0.07%), 전남(0.04%), 부산(0.02%), 세종(0.02%) 등이 가격이 올랐다. 인천(0.00%), 대전(0.00%) 등은 보합, 경북(-0.13%), 대구(-0.11%) 등은 매매가가 하락했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지난주와 같은 0.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도가 지난주 0.05%와 0.1%에서 금주 각각 0.04%, 0.09%로 오름폭이 둔화됐으나 지방이 0.01%에서 0.03%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0.15%), 충북(0.13%), 대전(0.09%), 부산(0.09%) 등 지역은 전셋값이 지난주보다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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