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후보자 벽보 게시·선거비용 인터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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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후보자 벽보 게시·선거비용 인터넷 공개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3월 30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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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후보자 벽보 게시·선거비용 인터넷 공개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자 선거 벽보를 전국 8만7000여 곳에 일제히 게시한다.

벽보에는 해당 지역구 후보자들의 사진, 경력, 학력, 정견 등이 게재된다. 거짓 정보에 대해서는 누구든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벽보와 후보자의 홍보 현수막을 훼손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각 가정에 전달되는 선거 공보는 투표 안내문과 함께 내달 3일까지 발송한다.

31일부터는 후보자 선거 비용의 수입·지출 내역도 선관위 정치자금공개시스템(ecost.nec.go.kr)에 실시간 공개된다.

지난해 지방선거부터 시행된 선거비용 공개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관위가 선거비용 공개 의사를 파악한 결과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944명의 절반 이상인 502명(53.2%)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실제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더 많은 후보자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도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 TV토론회 본방송을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들을 위해 인터넷(www.tvdebate.co.kr)을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TV토론회는 비례대표 후보자 3회, 지역구 후보자 469회,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후보자 16회 등 모두 488회가 열릴 예정이다. 공중파 방송사와 민영방송 등에서 이를 생중계 또는 녹화중계한다.

특히 시청률 제고를 위해 31일부터 사전투표일 전날인 내달 7일까지를 '후보자TV토론 주간'으로 지정, 대부분 토론회를 이 기간에 집중적으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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