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비례후보 2번...셀프 전략공천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비례대표 후보 2번에 자신을 전략공천했다. 박경미 홍익대 수학과 교수는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올랐다.
더민주는 비대위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상위 후보군 10명에는 김 대표와 박 교수 외에 김성수 당 대변인, 김숙희 서울시 의사회 회장, 문미옥 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 등이 있다.
노동계 당선 안정권 몫에는 이용득 전 최고위원이 포함됐다.
양정숙 변호사, 조희금 대구대 가정복지학과 교수,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도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자신이 행사할 수 있는 전략공천 몫으로 박 교수를 비례대표 1번에, 자신을 2번에, 최운열 교수를 6번에 각각 배정했다.
비례대표 11~20번 후보로는 당직자 몫에 송옥주 국회 정책위원과 취약지역 몫에 심기준 전 최문순 강원지사 정무특보를 포함했다. 노동계 몫으로는 이수진 전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 위원장, 청년 비례대표 몫에는 정은혜 당 부대변인을 각각 포진시켰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이재서 총신대 교수, 이재정 민변 사무차장, 이철희 당 전략기획본부장, 정춘숙 전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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