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용불량 위기' 청년 금융상담·교육 지원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서울시가 고금리 대출피해·신용불량 등 금융위기에 빠진 청년들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금융문제로 발목 잡힌 청년(만19∼39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자조 금융' 활성화를 돕고 금융상담·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 스스로 협동조합 형태의 모임을 만들어 청년연대은행, 소액대출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 컨설팅, 매뉴얼 개발 등도 지원한다.
금융, 재무습관, 미래설계 교육·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시는 민간단체나 비영리 법인을 사업자로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선정된 단체가 청년들을 돕는 방식으로 지원사업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비영리민간단체·법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청년 자조 금융 활성화 지원, 찾아가는 금융상담 교육 지원, 청년 부채탕감 민관협력 지원 등이다. 사업비 총 1억4000만원이 단체별로 차등지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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