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예금금리 최소 0.1%p 인하 전망
상태바
ECB, 예금금리 최소 0.1%p 인하 전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전문가들 관측...유로존 4분기 0.3% 성장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10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어떤 경기진작책을 내놓을 지가 세계 경제 초미의 관심사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ECB가 예금금리를 최소 0.1%포인트 인하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9일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코메르츠방크는 ECB가 예금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하고 월간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도 200억 유로 증액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덴마크 노르디아 은행은 0.1%포인트 금리인하와 함께 자산매입 프로그램 100억 유로 증액을 전망했다.

시장분석기관인 CMC마켓은 "마이너스 금리가 금융기관에 손실을 미치고 있음에도 ECB는 일본처럼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에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전기대비 0.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은 4분기에 유로존이 전기비 0.3%, 전년동기대비로는 1.6% 성장하면서 시장 예상치(1.5%)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 성장률은 기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치다.

네덜란드 ABN암로 은행은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와 스페인 정부구성 지연 등 정정불안이 향후 유로존 경제의 불안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 마크 카니 총재는 "EU에 잔류하더라도 EU 통합과 관련된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하며, 현재 주요 대형 금융기관들은 런던을 떠날 가능성 검토 등 브렉시트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브렉시트가 단기적으로 투자 및 가계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3.3% 증가, 지난 2009년 9월 이후 최대폭으로 늘었고 프랑스는 1월 무역적자가 37억 유로로 전달보다 소폭 확대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