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北 도발 단호히 응징하는 태세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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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北 도발 단호히 응징하는 태세 갖춰야"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3월 08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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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총리 "北 도발 단호히 응징하는 태세 갖춰야"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8일 "국방부는 어제부터 실시 중인 한미연합훈련을 통해 군사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북한의 도발 시 즉각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 날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북한이 대북제재안을 거부하면서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하고 선제공격 등을 언급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도발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무모한 행동"이라며 "이런 방식으로는 북한이 결코 성공할 수도, 생존할 수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외교부 등 관계 부처는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계획의 조속한 마련·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북한의 사이버테러, 후방 교란 등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또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이 부진한 상황이고 대내적으로도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는 그간 마련된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필요할 때 바로바로 보완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아직도 노동개혁법안, 경제활성화 법안들은 국회에 계류돼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에 대한 바람을 감안해 이번 국회에서 이들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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