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논의' 한미 공동실무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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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논의' 한미 공동실무단 공식 출범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3월 04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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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논의' 한미 공동실무단 공식 출범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이 4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국방부는 주한미군사령부와 오늘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협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 구성 관련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사드 배치 일정과 장소, 비용 등에 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인 토머스 밴달 미 8군사령관이 각각 한미 양측 대표로 약정에 서명했다. 약정은 공동실무단 양측 대표와 인원 구성, 회의 의제, 회의 과정 보고체계, 회의록 작성 등 공동실무단 운영 전반에 관한 규범 성격의 문서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공동실무단의 한국측 대표는 국방부 장경수 정책기획관이며 미국측 대표는 한미연합사령부 로버트 헤드룬드 기획참모부장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 양측은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대한민국에서 주한미군사령부가 운용하게 될 사드의 배치 가능성에 관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 공동실무단에서는 적정 부지 선정, 안전 및 환경, 비용 문제, 협의 일정 등에 관해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는 한미 공동실무단이 마련한 건의안을 양국 정부가 승인하는 과정을 거쳐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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