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이통사 재추진 안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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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이통사 재추진 안 할 듯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2월 24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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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이통사 재추진 안 할 듯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정부가 당분간 제4 이동통신사 선정사업을 재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24일 "당분간 제4 이통 사업 신청을 받지 않을 방침"이라며 "제4 이통을 추진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이동통신 시장에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 통신 요금 부담을 낮추겠다며 제4 이통 사업자 신청을 받기로 했다.

미래부는 파격적 지원책을 내놓고 제4 이통 사업자 등장을 유도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3개 업체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심사 결과 적격업체가 1곳도 나오지 않았다. 

미래부는 이에 따라 제4 이통 사업자 선정을 재추진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정부 안에서는 올 6월까지 좀 더 검토해봐야 한다는 입장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재추진'을 사실상 접은 분위기가 관측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작년에도 적극적인 제4이통 지원 방안을 마련해 사업자를 선정하려 했는데 결국 제대로 된 사업자가 들어오지 않았다"며 "아직은 그런 우려가 해소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시장상황이 급변하지 않는 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제4이통 사업 추진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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