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딸 살해 후 암매장한 40대女…공범 2명도 구속
상태바
7살 딸 살해 후 암매장한 40대女…공범 2명도 구속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2월 15일 09시 5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살 딸 살해 후 암매장한 40대女…공범 2명도 구속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사라진 큰 딸을 찾지 않고 작은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아동 유기 및 교육적 방임으로 구속 수사를 받는 어머니 박모(42)씨가 큰 딸을 살해 후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구속된 박 씨가 "2011년 7살 된 큰 딸이 말을 듣지 않아 때렸는데 사망해 경기도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박 씨는 큰 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2009년 1월부터 경기도 용인 지인의 아파트에 살면서 베란다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큰 딸 사체유기 등을 도운 혐의로 박 씨 지인 백모(42)·이모(45)씨를 구속하고 이 씨의 언니(50)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한 아파트에 살면서 지속적으로 아동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