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캐롤라이나 꺾고 17년 만에 '슈퍼볼'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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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캐롤라이나 꺾고 17년 만에 '슈퍼볼' 정상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2월 08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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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캐롤라이나 꺾고 17년 만에 '슈퍼볼' 정상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덴버 브롱코스가 지난 1999년 이후 17년 만에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되찾았다.

덴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챔피언 결정전인 제50회 '슈퍼볼'에서 캐롤라이나 펜서스를 24-10(10-0 3-7 3-0 8-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덴버는 2년 전 시애틀 시호크스에 막혀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내고 1998년, 1999년에 이어 통산 3번째로 슈퍼볼 정상을 밟았다.

정규 리그에서 12승 4패를 거두고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덴버는 피츠버그 스틸러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꺾고 슈퍼볼에 진출해 올 시즌 정규 리그 최고 승률팀인 캐롤라이나(15승 1패)의 사상 첫 우승 꿈마져 넘어섰다.

덴버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40)은 자신의 고별전이 될지도 모르는 이번 슈퍼볼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시절이던 2007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반면 올 시즌 정규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쿼터백 캠 뉴튼(24)을 정점으로 한 막강 공격력을 앞세워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슈퍼볼에 진출해 첫 우승에 도전했던 캐롤라이나는 덴버의 '질식 수비'에 막혀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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