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하고 차 몰다 보복운전·폭행…40대 구속
상태바
마약하고 차 몰다 보복운전·폭행…40대 구속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2월 05일 08시 2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약하고 차 몰다 보복운전·폭행…40대 구속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마약을 한 상태에서 보복 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특수 상해 등)로 40대 오모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쯤 필로폰과 대마초를 흡입하고 승용차를 몰았다. 화물차량을 운전하던 박모씨가 진로를 양보하지 않자 중앙선을 넘어 피해차량을 가로막아 세웠다.

오씨는 박씨를 차에서 끌어내리고 주먹과 발, 가죽허리띠, 주변에 있던 쓰레기통 등을 이용해 수십 차례 폭행했다. 조수석에 태운 독일산 사냥개를 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는 마약 전과 7범으로 전에도 폭행으로 재판을 받아 현재 집행유예 중"이라며 "잡을 때부터 횡설수설하고 몸에서 역한 풀 냄새가 나는 등 대마초를 피운 정황이 뚜렷했고 소변 분석 결과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씨가 마약을 산 경위를 파악하는 등 여죄를 수사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