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회가 국민안전 신경쓰지 않아 걱정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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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회가 국민안전 신경쓰지 않아 걱정 태산"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1월 21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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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회가 국민안전 신경쓰지 않아 걱정 태산"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테러방지법 처리가 장기간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이 위험에 노출된 상황인데도 국회에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주지 않아 국민의 안전을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서 걱정이 태산"이라고 21일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49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해 "생화학 무기에 의한 테러, 사이버 공격과 같은 새로운 양상의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파리, 터키, 인도네시아 등 각국에서 테러가 발생했는데 우리도 이런 테러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생물무기나 사이버 테러 같은 초국가적, 비군사적 위협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새로운 유형의 위협들은 10번을 잘 막아도 단 1번만 놓치면 국가기능이 마비될 수 있고 엄청난 사회혼란을 발생시키는 매우 심각한 위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우리의 안보체제에 빈틈은 없는지 다시 확인하고 안보현장에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골든 타임을 지켜낼 수 있도록 효율적 대응태세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민·관·군·경은 항시적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북한의 도발이나 기타 안보 위험상황 발생시에는 민·관·군·경의 단합 아래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회의를 통해 실질적이고 생산적 결과를 도출해서 단합된 국민의 힘으로 총력안보 태세를 정착시키고 통합 방위 발전의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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