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어룡 대신금융 회장 "전략적 진보로 생존력 강화해야"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은 "전 사업부문이 미래 트렌드에 맞는 전략적 진보를 통해 생존력을 강화해달라"고 4일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현재의 환경과 상황에만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기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시대다. 사물인터넷과 모바일뱅킹을 넘어 인공지능 시대로 금융과 투자가 완전히 바뀐다"며 "이미 새로운 트렌드가 이 시대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트렌드 변화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저성장 시대에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읽어야 한다"며 "무조건 싼 것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가치에 맞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가치지향적 소비시대가 도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가 고객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는지, 가치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지, 직원을 평가하는 제도가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었는지, 다시 점검하고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그룹의 핵심가치에 기반해 행동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양재봉 창업자는 '믿음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금융업의 시작과 기본은 신뢰다"라며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변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