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한국에서 뷰티 컨설팅 전문가인 정진이 원장을 초빙, 미용아카데미를 비롯해 뷰티 관련 컨설팅과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어서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류열풍으로 가장 주목받는 'K-뷰티'는 이제 상품으로서의 가치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인 '교육'으로 중국에서 환영받고 있기 때문이다.
산동반도 북동쪽에 위치해 있는 항구도시이자 관광도시인 위해는 '웨이하이' 또는 '웨이하이웨이(威海衛)'로 불리기도 한다.
중국 길림성 출신 조선족인 허성민 대표는 산동성 미용협회 부회장과 중국 조선족 미용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16년 전 위해에 정착해 총 7개의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미용인들과도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 허성민 대표는 1년에 한 두 번씩 서울을 방문, 명동과 강남 지역의 미용실을 찾아 다니며 한국 미용시장의 분위기와 트렌드를 발 빠르게 파악해 자신의 살롱에 도입하고 있다.
한국 스타일의 세련된 인테리어와 고품격 서비스가 돋보이는 헤어 살롱으로 한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인 룸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퍼스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럭셔리하게 꾸며진 프리미엄 살롱으로 1층엔 헤어 살롱이, 2층엔 피부관리실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의 피부쪽 니즈가 높아지면서 지난 7월 한국에서 뷰티 컨설팅 전문가인 정진이 원장을 초빙, 아카데미를 개원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해에 본사를 두고 중국 각지로 아카데미를 넓혀 갈 계획이다.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관리, 안티에이징 관리, 반영구 화장, 쁘띠성형 상담, 개원 교육 등 다양한 컨설팅을 통해 중국인들을 위한 맞춤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성형에서 피부관리로, 안티에이징에서 웰에이징으로 고객들의 니즈가 변화되는 시점에 한류뷰티 열풍을 타고 중국에서도 한국 내 시스템을 그대로 접목해 예뻐지려고 하는 움직임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중국에서 실력 있는 한국의 인재들을 스카우트해 가고 있는데, 한국식 피부관리와 한국 원장에게 상담 받고 관리하는 한국식 시스템을 컨설팅하는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중국으로 오게 됐습니다."
북경과 청도는 물론 이달 초 북경 왕징에 문을 연 성형외과와 피부과, 에스테틱에 토털로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으며, 미얀마에서도 컨설팅 제안이 들어와 준비 중이다. 내년에는 위해에서도 성형외과를 제외한 병원에 토털로 뷰티 컨설팅을 진행, 병원에 입점할 예정이다.
정진이 원장은 중견 탤런트 남능미 씨의 딸로 인하대 항공운항과를 졸업하고 대한국립극단 단원과 뮤지컬 배우, KBS 리포터로 활동한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독일 롱타임라이너 엘리트 리너기스트로 JJ 바디라인과 G&G 에스테틱 대표를 역임한 바 있으며,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피부 및 메이크업 강사, 이화여대 의료 관광 코디네이터 및 매니저 과정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 외 다수의 피부과와 성형외과, 화장품 회사에서 총괄실장과 교육이사를 담당해왔으며, 현재 (사)전국글로벌의료관광협회 뷰티사업단 교육 총괄 이사와 국제반영구화장 교육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정 원장은 한국에서 유행하는 병원 프로그램을 중국 내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브랜드 컨설팅과 시술 교육을 하고 있다. 수술이 아닌 시술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뷰티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글로벌의료관광협회와 제휴해 국제미용가연합회 산하 (사)국제반영구화장교육협회의 실력 있는 전문 원장단들과 함께 한국의 뷰티 우수 인력을 중국에 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국 출장 교육 및 시술과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 금동자헤어, 러브즈뷰티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