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트러스토닉·SKT와 모바일 보안망 구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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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트러스토닉·SKT와 모바일 보안망 구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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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트러스토닉·SKT와 모바일 보안망 구축 합의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KEB하나은행(행장 함영주)은 보안솔루션 개발사 트러스토닉, SK텔레콤과 공동으로 모바일 보안시스템 구축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은행 측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뱅킹을 서비스를 개시, 스마트폰용 보안서비스를 선보였었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트러스트존(Trust Zone)' 기반의 새로운 보안서비스인 트러스트존뱅킹을 내년 1월 중 국내 최초로 구축할 예정이다.

트러스트존은 스마트폰의 AP(Application Processor)칩 제조단계에서 구분되는 보안영역으로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구동되는 영역과는 분리된 안전영역이다.

이 영역에서 별도의 보안OS가 구동되면서 트러스트존을 통해 핵심적인 뱅킹 거래를 처리할 경우 해커나 악성 애플리케이션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메모리 해킹 등에 의한 정보침탈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되므로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서비스로는 최상급 보안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부연이다.

하나은행 미래금융본부 한준성 전무는 "트러스트존을 이용할 경우 거래의 안전성도 보장되지만 저장공간으로서 안전성도 확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EB하나은행이 개발중인 생체인증 서비스, 실물 매체 없는 모바일 1회용 비밀번호생성기(OTP) 등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어 심플한 금융거래환경 제공의 시기를 현격하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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