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21일 아세안회의 참석…반기문 총장 만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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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21일 아세안회의 참석…반기문 총장 만날 듯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20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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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21일 아세안회의 참석…반기문 총장 만날 듯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다자 정상회의 참석차 해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1∼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21일 오후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경제, 금융, 과학 분야 등에서 아세안+3가 달성한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아세안+3 조정국 자격으로 가운데 자리하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박 대통령 좌우에 위치하게 된다.

22일 열리는 EAS에서는 북핵 문제와 도발 억지를 위한 공조 강화 노력을 하는 동시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통일외교 등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할 계획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일본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등이 참석하는 EAS는 정상 차원의 전략포럼으로 남중국해 문제도 주요한 이슈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EAS에서는 모두 6개의 성명·선언이 채택될 예정으로 이 가운데 우리 정부는 '역내 보건안보 증진에 관한 성명' 채택을 주도하고 있으며 호주가 주도하는 '폭력적 극단주의 대응에 관한 성명'에도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한 상태다. 

방북 임박설이 계속 제기되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EAS에 국제기구 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유엔이 북한과 반 총장의 방북 문제를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공식화한 만큼 박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반 총장과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EAS 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올해말 출범하는 아세안 공동체에 대한 우리의 기여의지와 아세안과의 상호 호혜적 성장을 강조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9월 취임한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도 21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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