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인기에 복고 아이템 판매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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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인기에 복고 아이템 판매 '쑥쑥'
  • 최은혜 러브즈뷰티 기자 eun@lovesbeauty.co.kr
  • 기사출고 2015년 11월 16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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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타일24, 복고 관련 패션·리빙 상품 50% 이상 늘어
   
 

[컨슈머타임스 러브즈뷰티 최은혜 기자] 옛 향수를 자극하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인기와 패션업계의 복고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복고 열풍이 가열되고 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대표 김기호)은 지난 6일 첫 방영을 시작한 '응답하라 1988' 일정에 맞추어 최근 한달 동안 상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복고 관련 패션과 리빙 상품이 모두 50%이상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일명 '할머니 룩'으로도 불리는 '그래니 룩(Granny Look)' 스타일의 판매량도 이 기간 동안 증가했다. 포근한 느낌의 연출을 위한 두꺼운 니트 가디건은 약 2배 이상의 이상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으며, 에스닉한 패턴 원피스와 A라인 스커트 등도 40%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복고 디자인의 리빙 소품 역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레트로 디자인의 리빙 소품 판매량은 전월 대비 87% 이상 증가하였으며, 꽃무늬 패턴 소품도 35% 이상 증가된 판매율을 보였다.

한가지 특징은 최근 판매되는 복고 아이템들의 대부분 어두운 색상들이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 1980년대 트렌드가 도트, 프릴 등의 과장된 디테일과 화려한 컬러가 특징이었다면, 2015년 현재에는 전체적인 실루엣은 이전과 비슷하지만, 채도가 낮고 어두운 컬러를 사용한 제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 아이스타일24의 제품 중 니트 가디건의 경우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네이비, 카멜, 그레이, 블랙 등의 어두운 컬러 제품이었다.

아이스타일24 패션사업본부 이성준 본부장은 "복고는 중장년층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리는 아이템으로, 젊은 층에게는 하나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다가서며 세대를 아우르는 하나의 키워드가 되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대중심리가 소비형태로 이어지며 복고 트렌드가 패션을 넘어서 리빙, 가전 등의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아이스타일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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