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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C은행 '토큰형 신용카드OTP' 서비스 출시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한국SC은행(행장 박종복)은 신용카드에 토큰형 일회용 비밀번호(OTP) 기능을 탑재한 '시그마OTP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은행 측에 따르면, 글로벌 지불결제 기술 선두 기업인 마스터카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미래테크놀로지와 협력해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시그마카드'에 토큰형 OTP기능을 장착했다.
토큰형 OTP카드는 기기에 관계없이 카드에 내장된 디스플레이 창을 통해 OTP번호를 볼 수 있는 방식으로 보다 범용성을 높인 신용카드 OTP 서비스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전자금융 거래 때 시그마OTP카드 사용방법은 기존 OTP 토큰방법과 동일하다. 이체를 원할 경우 먼저 카드의 전원 버튼을 누른 후 카드표면의 액정에 생성된 OTP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90초 무 입력 때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에 대한 걱정도 없다. 일반 토큰형 OTP보다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항온, 항습, 구부러짐, 뒤틀림 등의 테스트를 통과해 일반 신용카드와 동일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SC은행은 시그마OTP카드 출시 기념으로 오는 12월31일까지 시그마OTP카드를 발급받은 소비자가 SC은행 주거래 통장을 결제계좌로 등록하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결제한 인터넷뱅킹 사용고객 2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박종복 한국SC은행장은 "우선적으로 시그마카드와의 결합을 먼저 선보이지만, 향후에는 새로운 카드와 결합해 서비스를 확장 제공할 예정"이라며 "디지털뱅킹부와 카드상품부의 협력으로 이뤄진 신용카드 OTP는 '디지털 메인 뱅크'로의 도약에 큰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