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숍, 모델도 '글로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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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숍, 모델도 '글로벌하게~'
  • 최은혜 러브즈뷰티 기자 eun@lovesbeauty.co.kr
  • 기사출고 2015년 11월 05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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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토니모리, VDL 해외 시장 겨냥 모델 발탁

   
 

[컨슈머타임스 러브즈뷰티 최은혜 기자] 김수현, 이민호, 샤이니, 엑소, 소녀시대 윤아, 태연의 공통점은? 대표 한류스타로 일찍 화장품 브랜드숍 모델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등 해외로 진출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K-beauty가 각광받으면서 화장품 브랜드숍의 모델도 변화 중이다. 최근에는 더 나아가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스타와 손을 잡고 적극적인 해외 공략에 나서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대표 정운호)은 최근 전속모델 엑소(EXO), 소녀시대 태연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두 모델은 지난 2013년부터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네이처리퍼블릭의 모델로 활동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을 알려왔다.

최근 태연은 첫 솔로 앨범 'I'(아이)로 국내와 해외 각종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으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이처리퍼블릭의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을 제일 좋아하는 제품으로 소개, 한 시간 만에 1500건이 넘는 댓글과 10만 건 이상의 '좋아요'가 이어졌다.

또한 엑소의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TV CF는 국내와 중국 버전으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EXO와 태연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자연주의 콘셉트와 가장 잘 부합하다고 판단해 재계약을 결정했다. 큰 팬덤이 형성돼 있는 글로벌 스타들인 만큼 차별화된 매력으로 K-Beauty를 보다 활발하게 알리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니모리(대표 배해동) 또한 중국의 신예스타 진학동(천쉐둥)을 토니모리 중국 모델로 선정했다. 진학동은 국내를 비롯, 홍콩과 중국 내에서 토니모리 모델로 활동하며 기존 모델인 현아, 2PM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진학동은 현재 웨이보 팔로워수가 20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중국 내에서 대대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신예 스타이다. 최근에는 장예모 감독, 맷 데이먼, 유덕화 등과 함께 영화 '더 그레이트 월'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며, 지난 8월 서울시 명예홍보대사 위촉(외국인 1호)되기도 했다.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토니모리는 최근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에 6개의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고, 칭다오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약 50개의 매장과 600여 개의 숍인숍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국 왓슨스 2000개 매장에 동시 입점하기도 했다.

토니모리 마케팅 담당자는 "중국 대표 문화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진학동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함으로써 중국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K-뷰티를 전파하고 토니모리의 중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VDL 글로벌 모델로 세계적인 패션쇼 및 뷰티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톱 모델 '코코 로샤(Coco Rocha)'를 발탁했다.

VDL은 코코 로샤를 국내를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에서 VDL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코코 로샤는 현재 구글플러스에서 16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기록하고 있고, 1000가지의 포즈를 사진으로 담은 '스터디 오브 포즈(Study of Pose)'를 출간하는 등 글로벌 스타일 아이콘으로 유명하다.

VDL 브랜드 담당자는 "향후 코코 로샤를 모델로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해외 시장에서도 VDL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어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네이처리퍼블릭, 토니모리, V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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