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 서울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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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 서울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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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 서울 정식 출시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카카오(구 다음카카오, 대표 임지훈)는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을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주)하이엔과 협력해 벤츠 E클래스 등 3000cc급 고급 차량 약 100대와 고급택시 전문 기사 교육을 수료한 200여명의 기사로 운영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부착물 등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차량 외부에는 택시 표시 설비 등이 설치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겉으로 보기에 일반 고급 차량과 동일하고 탑승 시 검증된 전문 기사의 고품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이용자들의 편리함과 만족감이 높을 것으로 카카오 측은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택시 블랙 호출은 카카오택시 앱 2.0 버전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한 후 택시 종류로 블랙을 선택하면 된다.

기본 요금은 8000원이고 카카오택시 블랙 이용 건에 한해 카카오페이 자동결제로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 최초 1회에 한해 결제할 신용카드를 미리 등록해야 하며 요금은 택시 하차할 때 자동으로 청구된다.

10월 현재 비씨카드, 삼성·신한·씨티·현대·KB국민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롯데·하나·NH농협카드 등 전 카드사로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카카오택시 블랙 기사가 기사용 앱을 통해 승객에게 전화를 걸 경우 승객의 전화번호는 일회용 안심번호로 보인다. 카카오톡 친구에게 탑승 정보를 담은 안심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카카오택시 블랙 탑승 선착순 3만명에게 카카오택시 블랙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1인 1회, 첫 탑승에 한하며 증정된 쿠폰은 카카오택시 앱 쿠폰 목록에 자동 반영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택시 블랙으로 호출 가능한 지역과 차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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