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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문·홍채·안면인식 등 본인확인 시스템 도입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지문∙홍채∙안면인식 등 생체인식을 통한 본인확인 시스템을 국내 금융권 최초로 내년 1월 도입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최대 정부출연 연구소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과 이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ETRI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표준 사용자 인증기술인 파이도(FIDO, Fast Identity Online)는 앞으로 인터넷∙스마트폰뱅킹, 태블릿PC 이용은 물론 대여금고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분야에서 본인확인 시스템으로 활용된다.
하나금융은 FIDO기술을 급변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 조기 적용해 핀테크 분야에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공인인증서, 아이디∙비밀번호 방식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시켜 금융거래의 안정성, 보안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핀테크 분야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ETRI가 선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FIDO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한다면 KEB하나은행 포함한 모든 관계사의 핀테크 및 금융보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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