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인터내셔날, 코스피 상장 작업 본격 추진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태진인터내셔날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태진인터내셔날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업은 탄생 35주년을 맞이한 패션잡화 전문 기업이다. 프랑스 브랜드인 '루이까또즈'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제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다가 2006년 이 브랜드를 인수했다. 현재 국내 100여곳, 해외 28곳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상장 예정인 894만6070주 가운데 116만4300주가 공모에 할당됐다. 공모 희망 밴드는 3만4600~3만92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신사업과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자금 400억원 가량을 조달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내달 9일~10일 수요예측과 16일~17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내달 중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KDB대우증권이다.
전용준 대표이사는 "브랜드 탄생 35주년을 맞아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홍콩과 프랑스 등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패션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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