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통 화폐량 2200조원 넘어서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시중에서 유통되는 화폐량이 2200조원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8월 광의통화(M2) 기준 시중통화량은 2218조5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2% 늘었다.
광의통화는 협의통화(M1)에 현금화가 쉬운 금융상품인 저축성예금, 시장성금융상품, 실적배당형 금융상품, 금융채, 거주자외화예금 등을 추가한 통화지표를 뜻한다.
광의통화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4월 9.0%를 기록한 이후 5달째 9%대를 유지 중이다.
금융상품별로는 요구불예금이 전월대비 3조7000억원 늘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6조70000억원 증가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이 보유한 통화가 전월대비 9조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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