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ECB 위원은 "추가 부양책 불필요"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경기부양을 위해 자산매입 프로그램 추가 확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등) 신흥국 부진 속에 다른 중앙은행들과 달리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확대 여지가 있으며 그 규모, 구성, 기간을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ECB 위원이 이에 반대하고 나섰다.
바실리우스카스 위원은 "시장에서는 ECB가 추가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묻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추가 부양책과 양적완화 프로그램에 대한 미세 조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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