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KDB대우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4분기 신차 판매 호조와 함께 달러 강세 수혜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20만원으로 높인다고 12일 밝혔다.
박영호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익은 1조54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 전분기 대비 12.3% 감소할 전망"이라며 "전체 출고실적이 부진해 원화약세의 이득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영업익은 1조9500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4%, 전분기비 27% 증가할 것"이라며 "SUV와 신 차 등의 글로벌 도매 판매 호조의 본격화되고 달러 강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발휘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달러-원 가정을 상향 조정해 수익성 개선효과를 반영, 올해와 내년 영업익 전망치를 각각 2.6%, 9.6% 상향 조정했다"며 ""핵심시장 판매개선과 수익차종 중심의 제품믹스 개선에 힘입어 내년까지 뚜렷한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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