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16일 오바마와 4번째 한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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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16일 오바마와 4번째 한미정상회담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0월 11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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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16일 오바마와 4번째 한미정상회담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이하 미국 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취임 이후 2번째 공식방문이다. 오바마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은 이번이 4번째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미기간 미국 국방부(펜타곤)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문하기도 한다.

박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은 미국 조야에서 제기되는 중국 경사론을 불식시키는 한편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의지로 해석된다.

오는 13일 미국에 도착하는 박 대통령은 14일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로 일정을 시작해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우주분야에서의 한미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과 한미 우호의 밤 만찬에도 참석이 예정돼 있다.

15일에는 펜타곤을 방문해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재확인한 뒤 조 바이든 부통령 주최 만찬에 참석해 글로벌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15일 오후에는 한미재계회의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해 미국 전·현직 고위 인사들과 학계 인사 등 각계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방미 마지막날인 오는 16일 오바마 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 확대 오찬회담을 갖는다. 한미동맹 발전, 북핵 문제 등 대북공조 방안,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의 이번 방미에는 166명 규모의 사상 최대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이번 방미는 전후 70주년, 우리의 광복 70주년 및 분단 70년의 의미있는 해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금번 회담에서는 한미동맹 관계뿐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정에 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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