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학기 수업료·강사 강의료 대학별 차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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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학기 수업료·강사 강의료 대학별 차이 커"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0월 08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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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학기 수업료·강사 강의료 대학별 차이 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국내 4년제 대학들의 계절학기 수업료와 강의료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 의원(새누리당)은 대학알리미 사이트에서 거점 국립대 9곳과 주요 사립대 11곳 등 20개교의 지난해 계절학기 수업료와 강의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서울대(국립대법인),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제주대 등 9개 국립대의 계절학기 학점당 수업료는 평균 2만5200원, 시간강사의 평균 강의료는 8만1300원이었다.

반면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단국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서강대 등 서울 소재 11개 대학 계절학기 학점당 수업료는 9만3400원으로 거점 국립대 평균보다 2.7배 많았다.

그러나 이들 대학의 시간강사 강의료는 평균 5만2700원으로 거점 국립대보다 2만8600원 적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세대는 학점당 수업료가 11만2800원으로 가장 많지만 강의료는 5만6400원에 그쳤다. 고려대는 학점당 수업료가 10만3100원이지만 강의료는 5만1800원으로 적은 편이었다.

반면 전북대는 학점당 수업료가 1만7400원으로 가장 적지만 강의료는 8만원으로 높았다. 연세대의 학점당 수업료는 전북대의 6배 수준으로 많은 것이다. 

강은희 의원은 계절학기 수업료가 많은 대학일수록 시간강사의 강의료는 적은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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