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이란서 '한-이란 비즈니스 콘퍼런스' 개최
상태바
수출입은행, 이란서 '한-이란 비즈니스 콘퍼런스'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입은행, 이란서 '한-이란 비즈니스 콘퍼런스' 개최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수출입은행(행장 이덕훈)은 이란 테헤란 아자디 호텔에서 테헤란상공회의소와 함께 '한-이란 비즈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7월 이란 핵협상 타결 이후 현지에서 마케팅 행사를 여는 건 세계 금융기관 가운데 수출입은행이 처음이다.

전일 진행된 행사에는 모하마드 카자이 이란 재무부차관, 골라말리 캄얍 이란 중앙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이란 정부 관계자와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관계자 등 350여 명도 함께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이란 프로젝트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 '한·이란 협력 방안 및 주요 프로젝트'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란은 중동 2위의 시장을 갖췄고, 한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에 동참하기 전 한국의 6대 수주 대상국이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란은 내년 약 1600억달러(약 188조원) 규모의 플랜트 인프라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수은은 5일에도 이란 중앙은행, 석유부, 도로도시개발부, 에너지부, 투자청, 국영석유회사(NIOC), 국영전력회사(TAVANIR) 등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란 정부 관계자들과 대규모 건설·인프라 산업에 대한 포괄적인 맞춤형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 체결에 대해 논의했다.

이란 중앙은행, 주요 상업은행과 철강재·자동차 부품 등 중소규모 자본재 무역거래 지원을 위한 은행 간 여신 한도설정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