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확인 후 연비 연계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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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확인 후 연비 연계성 분석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0월 05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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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확인 후 연비 연계성 분석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 연비조작 사태와 관련해 환경부가 아우디 A3 등의 배출가스 조사에서 실제 조작사실을 확인하면 연비와의 연계성을 먼저 분석하겠다고 5일 밝혔다.

여형구 국토부 차관은 지난 2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방문해 연비검증 담당자와 전문가들을 만나 폭스바겐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자동차 배출가스는 환경부, 연비와 안전성은 국토부 담당인 만큼 여 차관은 환경부 조사에 따른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자동차 업계는 실험실에서만 작동하던 저감장치를 계속 작동하도록 하면 더 많은 연료가 소비되고 연비나 성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보고있다.

환경부는 지난 1일부터 폭스바겐 차량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하는 '임의 설정' 장치를 장착했는지 조사를 시작했다. 결과는 다음 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조작이 확인되면 배출가스와 저감장치, 연비의 상관성을 먼저 분석하고 실제 연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면 연비 재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부의 올해 연비 조사 대상은 21개 차종인데 이 가운데는 이미 연비 조사를 통과한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 A3, A7이 포함돼 있다.

국토부는 애초 '배출가스 조작' 문제가 불거지자 사정변경에 해당한다며 재조사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환경부 조사 결과를 본 뒤 연비와의 연계성을 분석하고 나서 재 검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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