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살인' 용의자 김일곤 범행 8일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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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살인' 용의자 김일곤 범행 8일 만에 검거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9월 17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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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살인' 용의자 김일곤 범행 8일 만에 검거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서울의 한 빌라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김일곤(48)이 범행 8일 만인 17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주모 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공개수배한 김씨를 이날 오전 검거해 압송 했다.

김씨는 이날 성수동의 한 동물병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40대 여성 간호사를 위협하면서 "개를 안락사시키는 약을 달라"고 협박했다.

그러자 병원에 함께 있던 수의사와 간호사가 진료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112에 신고하자 달아났다.

김씨는 병원에서 "나를 개를 안락사 시키듯이 죽여달라"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씨는 이달 9일 오후 2시 10분께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투싼 차량에 타려던 주씨를 덮쳐 차량째 납치해 끌고 다니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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