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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농기계·농기구 매출 250% 폭증"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옥션은 최근 1개월간 자사 농기계·농기구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50% 폭증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모바일 판매량이 310% 급증했다.
추수철을 앞두고 낫과 호미 등 농기구 판매가 급증했고 정미기와 경작기 등 부피가 큰 농기계까지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정미기와 탈곡기가 1758% 증가해 추수철 수요를 반영했다. △농업용 운반차 214% △스프링쿨러 529% △파쇄기·절단기 5428% △농업용 분무기 155% △비료 살포기 152% △관리기·경작기 124% △낫·곡괭이·호미 91%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농촌뿐만 아니라 도시권에서도 농기구·농기계 판매가 늘었다. 올해 들어 9월 현재까지 경기도가 20.1%로 지역별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고 다음이 서울로 9.7%를 점유했다.
이어 △경북 9.2% △경남 8.7% △충남(세종) 8.0% △전남 7.1% △강원 6.6% △전북 5.6% △충북 5.4% △부산 4.3% △광주 3.2% △대전 3.0% △대구 2.9% △인천 2.5% △울산 2.4%, △제주 1.4% 등의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삽 428% △액체 분사에 사용되는 약대·노즐 1005% △농업용 운반차 509%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조립식 소형 비닐하우스나 혼자서도 땅에 비닐을 씌울 수 있는 무동력 비닐피복기 등의 농기계 제품군도 1793% 급증했다.
옥션 맹지환 가구리빙팀장은 "스마트 쇼핑 확대로 농촌에서도 온라인몰을 통해 농기구를 구매하는 비중이 크게 늘고 있고 최근에는 도시농부가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도시에서의 매출도 폭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