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연내 시중은행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상태바
진웅섭 금감원장 "연내 시중은행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9월 15일 17시 3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웅섭 금감원장 "연내 시중은행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시중은행들이 연내에 자체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 개편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기업은행이 최근 인하 계획을 밝혔고 우리은행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은행권의 움직임을 보고 미흡한 사항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계대출 문제와 관련 "미국 금리 인상 이후 한국은행이 언제 금리를 인상하느냐에 따라 가계의 여건이 달라질 수 있다"며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가계대출 규모를 일시에 줄이면 경기를 경착륙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최대한 미시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좋다"며 "취약 계층에 대해선 프리워크아웃을 활성화하거나 서민 대책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원장은 "기업 부채는 일종의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생이 가능한 기업은 신속히 회생시키고 안되면 주채권은행 중심으로 기업구조조정 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원장은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은 자제하도록 요구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축은행 경영진에 지속 가능성과 평판 등을 염두에 두고 고금리 대출을 자제하도록 부탁했다"면서 "금감원은 공정하게 금리가 책정됐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증권사의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 구축이 미진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연말까지 마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