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서울대, 빅데이터 분석 통해 자영업자 지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BC카드(사장 서준희)는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과 빅데이터 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 자영업자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BC카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영업자 생존률 분석 △권역∙업종별 자영업 생존 전략 분석 등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BC카드의 신용카드 거래실적∙상권∙입지 정보 등 다양한 가맹점 융합 데이터가 활용된다.
분석한 빅데이터 자료는 정부∙공공기관에 제공돼 경제∙복지∙사회안전 분야 등 국가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다.
BC카드는 지난 1월부터 '빅데이터 공공정책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다수 공공기관과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북도, 안산시, 서울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이어 5번째 프로젝트다.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은 행정자치부 등 정부기관은 물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등 해외 10여개 유수 대학들과 빅데이터 공동 연구를 수행 중이다.
BC카드는 기존의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와의 협력에서 나아가 빅데이터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사회 전반 공공서비스, 공공이익 발전을 위한 공공정책 지원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학교 차상균 빅데이터연구원장은 "BC카드의 가맹점 융합 데이터와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의 초학제적인 분석 시각이 결합하면 공공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C카드 장석호 빅데이터센터장은 "폭넓은 연구 네트워크를 지닌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향후 과학적인 정책 수립과 국가 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