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현대증권은 한솔테크닉스에 대해 대표적인 실적 호전주라고 14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5000원은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내달 2일 출시 예정인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2 수혜가 기대된다"며 "기어S2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삼성페이를 지원하면서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삼성 전략 스마트 폰에 채택되기 시작한 한솔테크닉스의 무선충전과 NFC는 향후 기어S2와 차기 스마트폰 모델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어S2는 디자인, 기능, 배터리 측면에서 우수해 향후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부터 시작된 동사의 신규사업 매출은 올해와 내년 각각 1548억원, 626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한솔테크닉스가 한국과 베트남에 기 확보된 공장부지에 신규라인 증설을 고려하면 내년 매출은 최대 1조1000억원도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조선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