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KDB대우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디스플레이 매출 개선과 삼성페이 확대 등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70만원을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황준호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5% 증가한 49조8000억원, 영업익은 전년비 60% 늘어난 6조6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OLED 가동률 상승에 따른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마트폰 출하량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8190만대에 이를 전망이나 중저가폰 비중 증가로 인해 평균 판가는 13%하락, 전체 매출액은 전년비 감소할 것"이라며 "소비자가전 부문은 TV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로 단기간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삼성페이에 대한 초기 반응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달 미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고 향후 중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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