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단초점 미니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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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단초점 미니빔' 출시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9월 10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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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단초점 미니빔' 출시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LG전자는 두뼘 남짓한 투사거리로도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프로젝터인 '초단초점(超短焦點) 미니빔'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일반 프로젝트와 스크린간 거리의 10분의 1에서도 초대형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미니빔은 거울의 반사원리를 이용해 영상 투사에 필요한 거리를 획기적으로 낮춘 제품이다. 프로젝터와 스크린 간의 최소 거리가 38cm만 확보되면 100인치(254cm)의 대형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제품과 화면 간의 거리가 짧아짐에 따라 설치 공간제약도 줄어들었다. 빛이 지나가는 경로가 방해받을 가능성이 적어져 거실, 안방 등 프로젝터 설치가 어느 곳에서나 가능해졌다.

미니빔은 화면 선명도를 개선시키고 기존의 프로젝터 사용에서 불편한 점도 대폭 완화시켰다. 이 제품은 풀HD 해상도에 최대 1000루멘(Lumens) 밝기와 15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대화면에도 밝고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초단초점 프로젝터 중 세계 최경량 수준인 1.9kg에 불과한 무게로 들고 다니기도 간편하다. 프로젝터의 모서리 보정 기능을 하는 4코너 키스톤(4Corner Keystone)은 프로젝터가 바닥면이 고르지 않은 장소에 놓이게 되더라도 화면의 찌그러짐을 없애준다.

미니빔 신제품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사운드바, 스피커 등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음향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 기기와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와이다이(WiDi), 미라케스트(Miracast) 등의 기능은 PC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콘텐츠도 손쉽게 즐기게 해준다. 제품 가격은 159만원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담당 허재철 상무는 "이 제품은 좁은 공간에서도 대화면의 영상을 즐기고 싶어하는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미니빔을 선보여 소형 프로젝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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