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ix 개발 스토리'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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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ix 개발 스토리'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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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ix'를 개발한 연구원들의 3년여간에 걸친 연구 과정을 책으로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싼ix R&D 스토리'라는 이름의 이 책은 신차 개발 과정의 생생한 모습을 모든 회사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이현순 연구개발담당 부회장과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인 양웅철 사장 등 개발 책임자와 선임 연구원들의 인터뷰와 제품 특징, 개발 과정의 에피소드 등이 기록돼 있다.

개발 및 시험 과정에서 투싼ix 연구원들은 영하 35도에 달하는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혹한 지역과 찌는 듯한 더위의 스페인 벌판에 이르기까지 극한의 조건을 찾아 테스트를 거쳤다.

또 획기적인 연비 개선을 위해 모든 개발자들이 주말을 반납, 수개월 간 열띤 토론을 통해 기존 모델에 비해 연비를 18% 개선한 것과 원가절감을 위해 개발 기간을 두 달 가량 단축한 얘기 등도 소개돼 있다.

이현순 부회장은 책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우리 스스로 만든 독자적 기술로 당당히 세계 경쟁사들과 진검승부를 벌여야 할 때가 왔으며 투싼ix가 그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8월25일 출시된 투싼ix는 지난달 말까지 5천2대가 팔렸으며, 현재 대기수요가 6천대에 이를 정도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이 책을 3천부 가량 펴내 직원들에게 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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