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안타은행, 한신저축은행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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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안타은행, 한신저축은행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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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유안타은행, 한신저축은행 인수 추진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작년 동양증권을 인수한 대만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가 국내 저축은행을 추가로 사들이면서 한국 금융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인 유안타은행은 지난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신저축은행 대주주인 에이오엔홀딩스가 보유한 지분 100%를 1351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는 지난해 동양그룹 계열사 동양증권을 인수한 이후 한국 금융시장에서의 영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는 "이번 인수가 장기적으로 유안타은행의 순익 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신저축은행은 1988년 납입자본금 50억원으로 출범해 서울지역에서 3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총자산 규모는 3406억원이다. 작년 1분기 16억원 적자를 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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