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핀테크 해외진출 위해 지원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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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핀테크 해외진출 위해 지원 방안 모색"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8월 21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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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핀테크 해외진출 위해 지원 방안 모색"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국내 핀테크 산업이 세계 핀테크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21일 밝혔다.

진 원장은 '제1차 핀테크 해외 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국내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세미나는 물론 해외진출 금융회사 등이 국내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핀테크 수요를 제안하는 설명회도 열기로 했다.

진 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업체와 금융사 간 업무제휴가 증가하고 국내 핀테크 생태계 조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창의적인 상상력과 아이디어, 이를 구체화할 혁신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등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진출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중국 현지 로펌과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의 변호사가 '중국 핀테크 현황 및 규제동향과 중국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무역협회는 중국 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한국특허정보원은 해외 특허정보 검색과 국제특허 출원 방법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 로비에 금감원, 무역협회, 특허정보원이 각각 별도의 부스를 설치하고 핀테크, 무역규제, 국제특허 등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즉석 설문조사도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 핀테크 기업들은 주로 중국, 동남아, 미국에 진출하고 싶어했다.

해외진출 애로사항으로는 해외 현지 규제, 시장 정보 부족, 인적네트워크 미흡, 언어장벽, 해외특허 침해 가능성 등을 꼽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핀테크지원센터, 관계기관들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발굴하고, 중국에 이어 동남아, 미국 등 전 세계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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